3D프린터로 전기차를? 美 로컬모터스의 남다른 시도
동아경제
입력 2014-03-19 14:43 수정 2014-03-19 14:56
사진=로컬모터스
미국 자동차 전문업체 로컬모터스(Local Motors)가 이번에는 3D프린터로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다시 한 번 이목을 끌 전망이다. 18일 외신들에 따르면 로컬모터스는 이 차량의 3D 프린트 및 제작 과정을 오는 9월 8~13일 열리는 ‘2014 시카고국제공작기계전시회(IMTS)’에서 현장 공개한다.
또한 디자이너가 자동차를 디자인 한 후 그 설계도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들이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디자인 수정을 반복하는 기존의 과정을 벗어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함께 일하면서 좀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랠리 파이터(Rally Fighter)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로컬모터스의 첫 번째 상용화 차량이다. 이 차량은 전 세계 500여명의 디자이너, 엔지니어, 자동차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18개월 만에 만들어졌으며 여기에는 한국인 디자이너 김상호 씨도 참여했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3.0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265마력을 발휘한다. 랠리 파이터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 ‘2009 세마(SEMA)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로컬모터스 공동창업자 겸 CEO 제이 로저스(Jay Rodgers)는 지난해 한국을 찾아 “자동차가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사고, 소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러한 자동차의 구조를 혁신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위해 회사를 세웠다”고 말했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w22pNnyKl_M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비즈N 탑기사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韓편의점 가면 꼭 사야해”… ‘바나나맛 우유’도 제친 외국인 필수템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