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제주 진출” 닛산 리프 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4-03-17 09:47 수정 2014-03-17 10:11
한국닛산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이자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한 전기차 ‘리프(LEAF)’를 제주도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 한국닛산은 제주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 현황과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리프의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리프의 가격을 5000만~5500만 원선으로 결정하고 엑스포 현장에서 1차 제주 도민공모를 받았다.
닛산 리프는 콤팩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100% 전기차로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모델이다. 높은 응답성과 탁월한 핸들링으로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며, 편안한 좌석 및 적재 공간으로 높은 실용성도 갖췄다.
1회 충전 시 135km를 갈 수 있고 최대속력은 145km/h에 달한다. 지난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리프는 2014년 1월 세계 누적판매 10만 대를 돌파,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되며 실용화에 성공을 거뒀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닛산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기차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리프는 그 동안의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담고 있는 모델이다”라며 “세계의 10만 명의 오너가 검증한 리프의 진가를 국내 소비자들도 곧 알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한편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닛산 부스에서는 리프의 전시와 함께 오는 5월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e-NV200’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e-NV200은 고성능 순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을 갖춘 모델로 동급 최강의 화물칸을 자랑하는 카고밴 NV200의 특장점을 조합해 완성됐다. e-NV200은 리프와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닛산의 주도권을 유지하게 해 줄 중요한 모델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4채…‘국민 거지→23억 자산가’
- 조규홍 “전공의 추가모집 이제 없어…무조건 증원 재검토 힘들어”
- 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숙박업은 불가능[부동산 빨간펜]
- 원전산업 매출 32조 사상최대… “늘어나는 일감 피부로 느껴”
- “반도체 겨울 다시 오나” SK하이닉스株 6% 급락
- 와인업계 큰손 떠오른 편의점… “값싸고 가까워” 매출 쑥[유통팀의 비즈워치]
- ISA, 밸류업위해 稅혜택 늘리는데… 해외ETF 비율 1년새 7배로
- 이창용의 고민… 시장선 “늦기전 금리 내려야” 변수는 집값-주담대
- ‘실손청구 전산화’ 한달 남았는데… 참여 병원 6% 그쳐 “반쪽 우려”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상승폭 다시 커져
- 2030은 나쁜 식습관 버리고, 40대부턴 근육량 사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