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막 올려…고정관념 깬 신차들의 향연
동아경제
입력 2013-11-20 09:11 수정 2013-11-20 09:25

올해 도쿄모터쇼는 ‘경쟁하라! 그리고 새로운 미래의 형태를 빚어라(Compete! And shape a new future)’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의장 아키오 도요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일본 대지진과 대량 리콜사태 등으로 주춤했던 일본 자동차산업의 부활을 세계에 알린다는 각오다. 그런 만큼 준비를 많이 했지만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대형 완성차 업체가 올해를 포함해 내리 3차례나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모터쇼란 오명을 끝내 벗지는 못했다.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스웨덴 등의 완성차를 비롯해 모터사이클, 부품 제조업체 등 12개국에서 177개 업체, 180개 브랜드가 참가 신청서를 냈다. 일본에선 14개 완성차 업체의 15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하고, 해외에선 18개 완성차 업체의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부문에 출품하고, 이탈했던 볼보자동차가 올해 다시 도쿄모터쇼에 복귀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 모터스는 처음으로 참가했다.
일본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 힘들 싣기 위해 대대적으로 신차를 발표한다. 승용차 40종을 포함해 모두 76종의 차량과 모터사이클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데 일본차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직감으로 서로 통하는 자동차'란 콘셉트로 제작된 FV2는 사람과 자동차가 서로 교감해 운전자의 체중이동만으로 차를 조작할 있고, 주위 교통상황 등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줘 위험을 막는다.





올해 모터쇼는 에너지효율을 높인 친환경차와 1∼2인용 근거리 운송 수단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도쿄(일본)=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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