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모터쇼]新레인지로버 이보크 “9단 변속기로 연비 획기적 개선”

동아경제

입력 2013-08-21 11:04 수정 2013-09-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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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형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다음 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데뷔를 앞두고 해외언론에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은 21일(현지시간) 2014년 형 레인지로버 이보크 이미지와 함께 신차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차의 가장 큰 특징은 9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높아진 연비다. 신차에 탑재된 변속기는 독일 변속기 제조사 ZF가 개발해 지난 3월 제네바에서 처음 소개된 세계 최초의 9단 자동변속기다. 이 장치를 적용한 신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연료 소비량이 약 11.4%,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5% 정도 줄었다.

신차는 150마력 혹은 190마력의 성능을 내는 2.2리터 디젤엔진과 240마력의 2리터 터보 가솔린엔진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눠져 생산될 전망이다.

신차에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Active Driveline)’도 옵션으로 새롭게 추가된다.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이 적용되면 처음에는 차량이 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다가 35km/h가 넘어가는 시점에 사륜구동으로 전환된다. 또한 주행 중 불안정함이 감지되면 다시 전륜구동으로 전환된다.

또한 신차에는 곡선주로 주행 시 전륜 휠 안쪽에 미세하게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부드럽게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이 적용된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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