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마트워치 ‘니스모’ 운전자-스마트폰-자동차 연결
동아경제
입력 2013-09-12 15:31 수정 2013-09-12 16:17
사진출처=카스쿠프
삼성, 소니 등 IT 기업들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데 이어 일본 자동차 기업 닛산이 스마트워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닛산은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스마트워치 ‘니스모(Nismo)’를 발표했다.
니스모는 닛산 차량, 스마트폰, 운전자 사이에 연동 가능하며 운전자의 심박수나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해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는 스마트워치를 통해 자동차의 평균 속도와 연료 소모량 등 주행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니스모는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한 번 충전으로 배터리가 1주일 정도 지속된다.
닛산 유럽지사 마케팅 책임자 가레스 던스모어는 “자동차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워치가 다른 IT 기업들이 만든 것보다 더 유용할 것”이라며 “차세대 스마트 워치에는 자동차를 예열시키거나 컨버터블 차량의 지붕을 덮는 기능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언론들은 “닛산이 아직까지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닛산이 스마트워치로 이 시장에서 계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 시 스마트워치 시장의 선두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아직까지 니스모의 가격과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Rz4AtilQSvw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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