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에어백 모조품 쓴다? 美 대대적 조사…
동아경제
입력 2012-10-11 14:50 수정 2012-10-11 15:17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사고 후 에어백을 교체한 적이 있는 차량에 가짜 에어백이 장착됐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 일간지 USA투데이를 비롯한 외신들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사고 후 차량의 에어백이 가짜 에어백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왔다.
실험결과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거나 충돌 시 에어백에서 플라스틱 파편이 튀어나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와 관련된 사망이나 상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NHTSA는 “짝퉁 에어백은 진품과 구분하기가 어려워 딜러십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조사를 해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가짜 에어백으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큰 차량들의 목록을 작성해 소비자들이 해당차량 목록의 차량을 3년 이내에 공식 정비소가 아닌 곳에서 교체한 사실이 있을 경우 에어백 정품 여부를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유튜브 URL= http://www.youtube.com/watch?v=eFdxWJM_zM8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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