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보다 크다” 럭셔리 K3 출시…가격은?
동아경제
입력 2012-09-17 14:00 수정 2012-09-17 14:46
기아자동차 K시리즈를 완성할 준중형 신차 ‘K3’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차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신차를 공개했다.
2009년 프로젝트명 ‘YD’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차는 42개월 동안 모두 3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기아차는 신차에 대해 “젊은 감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성능 & 연비’,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한 ‘편의성’ 등 ‘세 가지 가치(The Valuable 3)’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차체는 전장 4560mm, 전폭 1780mm, 전고 1435mm로 현대차 아반떼(전장 4530, 전폭 1775, 전고 1435)와 비교해 조금 더 크다.
전면은 볼륨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DRL) 및 프로젝션 헤드램프, 날개를 형상화 한 범퍼 하단부로 통일성을 유지했다. 측면은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과 직선의 느낌을 살린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으로 쿠페의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은 세련되고 심플한 마감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2700mm 축거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한 신차의 실내는 물방울의 파형과 앵무조개 등을 형상화 한 캐릭터라인을 센터페시아, 크래쉬패드, 도어트림 등에 적용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암레스트 및 클러스터 페시아 등은 가죽으로 감싸고 도어 스위치 패널과 플로어 콘솔 상단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고탄성 도장을 적용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골프백 4개와 보스톤백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고, 필요에 따라 뒷좌석을 6대4로 접어 화물 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신차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공기흐름을 제어하는 리어 및 센터 언더커버와 휠 디플렉터를 적용하는 등 연비 향상 노력을 통해 공인연비 14.0km/ℓ의 고효율을 확보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7Cd이며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장착 모델의 경우 연비는 14.5km/ℓ까지 올라간다.
주행 모드는 핸들링을 가볍게 해 주차 및 도심구간 운행에 적합한 ‘컴포트’, 일반적인 조향 무게감의 ‘노멀’, 묵직한 핸들링으로 고속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스포츠’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사양은 VSM(차세대 VDC)과 6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으며 필라 보강재,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 정면 및 측면 충돌에 대비한 안전 설계로 탑승객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 밖에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후방충격저감시트, 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TPMS), 급제동경보시스템(ESS), 뒷좌석 3점식 시트벨트 등을 적용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신차는 세련된 스타일과 우수한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집약시킨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향후 국내 준중형차의 기준은 ‘K3’로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 국내 5만5000, 해외 35만5000대 등 총 41만대, 2014년에는 국내 6만대, 해외 44만대 등 총 50만대의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이다.
평창=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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