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성 높이고 연비는 더불어” 신형 ‘말리부’ 가격이?
동아경제
입력 2012-09-17 11:58 수정 2012-09-17 12:06
가속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의 연식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한국지엠은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안전성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2013년형 쉐보레 말리부를 출시하고 1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새로 개발된 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향상된 연비를 보인다.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ECM Controller)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저감했을 뿐 아니라 더욱 향상된 변속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 타이밍을 통해 경쾌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연출한다.
특히, 주행 및 변속 시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차량의 동력성능을 극대화해 발진 및 추월 가속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한편, 복합연비 11.6km/ℓ, 고속주행연비 14.9km/ℓ, 도심주행연비 9.8km/ℓ 수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외관 디자인은 새로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스포티함과 세련미를 더하며 후면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 차선이탈경고장치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동급 최초로 채택했으며, 급제동 경보 시스템(Emergency Stop Signal)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2013년형 말리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LED 리어램프로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이지만, 실제 가장 큰 변화는 주행성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킨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라며 “2013년형 말리부가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2.0리터 가솔린 모델이 2379만원~2961만원이며, 2.4리터 가솔린 모델은 3109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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