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안전사양, 볼보 2013년형 S60 및 XC60 디젤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2-08-29 13:54 수정 2012-08-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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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S60과 XC60이 안전 및 편의사양을 향상시켜 새롭게 출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폭 향상된 2013년형 스포츠세단 ‘S60’ 과 크로스오버 SUV ‘XC60’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신 모델에는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개선돼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이 예상될 경우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도록 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도 새롭게 선보이며 향상된 세 가지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은 2013년형 전 모델에 기본적으로 탑재했다.

S60 D5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이 기본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하여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XC60 D5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 시스템이 적용됐다. 충돌 경고 및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져 충돌이 예상되면 1차 경고 이후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또한 가파른 내리막길에서도 저속으로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경사로 주행 제어(Hill Descent Control)’ 시스템도 탑재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신모델은 볼보자동차만의 차별화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장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라며 “특유의 안전성에 프리미엄 디자인까지 갖춘 이번 모델이 볼보자동차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각각 S60 D4 4430만원, S60 D5 5280만원, XC60 D4 5520만원, XC60 D5 660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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