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뀌는 폭스바겐 7세대 골프 “최첨단 기술 대거 탑재”

동아경제

입력 2012-08-06 16:48 수정 2012-08-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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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폭스바겐 7세대 골프가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는 폭스바겐이 다음 달 4일 베를린에 위치한 신국립미술관(Neue Nationalgalerie)에서 7세대 골프의 특별 공개행사를 준비중에 있으며 정식 공개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 최근 보도했다. 또한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 신형 골프는 적어도 올해 말부터는 소비자들에게 전달 될 것으로 판단했다.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신차의 외관은 콤팩트 해치백 구조와 6세대 모델에서 풀체인지 버금가는 변화가 예상되며 아우디 A3와 세아트 레온에서 사용된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플랫폼 기술인 MQB가 새롭게 적용됐다.

MQB는 모듈형 가로배치 플랫폼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전륜구동 방식 가로 배치형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을 크기와 차종에 관계없이 동일 라인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구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폭스바겐 그룹은 MQB에서 약 30개 정도의 각기 다른 모델의 생산이 가능하다.

7세대 골프의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 방식의 1.2리터와 1.4리터 TSI 가솔린과 디젤이 라인업에 포함된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폭스바겐의 엑티브 실린더 메니지먼트(ACT active cylinder management) 기술의 탑재로 4개의 실린더 중 2번과 3번 실린더만을 가변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사용돼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좀 더 강력한 성능의 2.0리터 TSI 엔진을 탑재한 GTI모델과 상시 4륜구동의 R모델 또한 이르면 내년 정도에 공개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또한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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