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본보기집, 무더위 속 3만3000명 방문 ‘흥행몰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31 09:25 수정 2017-07-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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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지구 첫 분양 아파트인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이 많은 관심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과 무더위도 이 단지의 우수한 입지와 분양가 상한제 앞에서 소용없었다.

호반건설은 지난 27일 개관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본보기집에 4일 동안 약 3만3000명이 다녀갔다고 31일 밝혔다.

본보기집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유니트 관람과 분양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부터 약 200m의 긴 줄이 연일 이어졌고 견본주택에 마련된 주차장뿐 아니라 인근 공영주차장까지 하루 종일 붐볐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성남 고등 지구의 입지적 장점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성남과 분당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의 상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좋은 청약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 세곡과 서초 내곡지구를 비롯해 판교신도시와도 가깝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와 판교창조경제밸리(예정)가 인접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교육 시설의 경우 왕남초와 유치원이 맞닿아 있으며 공원 용지와 상적천도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 S2블록으로 지하 3~지상 14층, 19개 동, 총 76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전용 84㎡로 공급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84㎡A가 685가구, 84㎡B는 83가구다. 가격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99만 원으로 책정됐다.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4베이 특화설계가 적용돼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가변형 벽체를 통해 맞춤형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모양으로 설계됐고 드레스룸을 비롯해 펜트리, 현관 창고, 안방 워크인클로셋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마련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키즈 클럽, 다목적실 등이 조성된 예정이다.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가구 내에는 홈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과 냉·난방, 화재감지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이 시작되며 이어 내달 2일에는 1순위 청약(당해지역)이 진행된다. 3일에는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이뤄지며 2순위는 4일이다. 당첨자는 8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본보기집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자곡사거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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