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바로미터’ 택지지구 첫 분양단지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5-12 16:42 수정 2017-05-12 16:43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대선이 끝나자 대형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개발속도가 붙은 택지지구 내 첫 분양 단지가 나올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택지지구에서 첫 번째로 분양되는 단지는 주로 택지지구 내에서 입지가 가장 좋고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살기 좋은 곳에 먼저 공급된다. 또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이 진행될수록 앞서 먼저 분양한 아파트들 보다 후속 단지들의 분양가가 높아지는 경우도 많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택지지구 첫 분양 단지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광명역세권의 첫 분양 단지인 ‘광명역 푸르지오’ 전용 84㎡는 분양가가 4억2000만 원대이지만 현재 최고 1억 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5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택지지구의 첫 분양 단지는 입지적 장점이 큰 만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고 건설사 역시 브랜드 인지도와 직결되는 첫 단지에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고양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총 852가구 규모로 구성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축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1군 브랜드 ‘푸르지오’ 아파트다.

단지는 지축지구 내 첫 분양단지인 만큼 알짜 입지다. 단지가 위치한 지축지구 B4블록은 지하철 3호선인 지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이 때문에 단지는 지축지구 내에서도 교통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바로 앞 지축역을 통해 광화문,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20분 대에 오갈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2023년 예정)로 환승이 가능한 연신내역이 두 정거장 거리에 있으며, 현재 논의 중인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종점인 삼송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어 향후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지구 내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고 롯데몰 은평점과 농협하나로클럽 삼송점도 인접해 있다. 하반기에 문을 여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은 물론 2018년 개원 예정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차량 이동 10분 내외의 거리에 있다.

단지 반경 500m에 초, 중, 고교 등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가 위치해 도보 통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산과 노고산, 창릉천 수변공원과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347-3번지 일원에 분양홍보관을 열고, 수요자와 투자자들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