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 ‘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시상식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23 11:28 수정 2019-04-23 11:38
왼쪽부터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박경준 동화약품 OTC2사업부 이사, 이동치과진료버스 운전기사 정용우 씨.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 21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상은 이규환 분당서둘대학병원 교수와 이동치과진료버스 운전기사 정용우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중증장애를 얻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로서 다양한 기관을 후원하고 물품을 지원해왔다. 지난 2005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로 근무하면서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 검사와 상담, 강연, 구강용품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공동 수상자인 정용우 씨는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다. 2009년부터 10년 동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북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을 비롯해 전국 치과 관련 진료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자재 관리 등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 8회를 맞았다.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돼야 한다’는 철학으로 지난 2008년 4월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출연을 통해 설립한 재단이다. 치과의료봉사상 외에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 제정)과 의학상(2009년 대한의학회 공동 제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 장학금 제도와 가송예술상을 통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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