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항암제 ‘루피어데포’, 동종 제형 시장 장악… “연 매출 230억원 전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14 20:27 수정 2018-12-14 20:31

대웅제약은 항암제 ‘루피어데포’가 동종 제형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대웅제약 루피어데포 매출은 지난 2014년 155억 원에서 작년 238억 원으로 53% 성장했다. 올해 누적매출(1~3분기)의 경우 174억 원을 기록했다. 연 매출 230억 원 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루피어데포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폐경 전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류프로렐린(Leuprorelin) 제제 항암치료제다. 2003년 펩트론과 기술도입계약 및 원료공급약정을 체결해 2005년 출시됐다.
최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두 업체는 기술도입계약과 원료공급약정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대웅제약은 류프로렐린 서방형 주사제 사업화에 필요한 공유특허권자로 사업을 지속하고 기존 원료제조처 원료수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형배 대웅제약 루피어 PM은 “내부 항암제 조직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년 루피어 전용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향후 선진국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루피어데포 제품 품질 확보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용 생산라인을 오송 신공장에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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