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출퇴근 시간, 하루 평균 1시간 41분…출근보다 퇴근때 5분 더 걸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7-17 10:17 수정 2017-07-17 10:23
그래픽=잡코리아 제공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101.1분으로 나타났다. 출근 소요시간은 48.1분, 퇴근 소요시간은 53분으로 퇴근 시 소요되는 시간이 출근 시 보다 다소 긴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의 출퇴근길’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거주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34.7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기타지역 거주(118.8분), 경기도 거주(113.4분)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와 근무지를 교차하여 출퇴근 시간을 분석한 결과 ‘기타지역 거주-서울 근무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이 15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서울 거주-경기도 근무’(153.7분), ‘서울 거주-기타지역 근무’(150분) 등의 순으로 나타나 거주지를 벗어나 타지역으로 출퇴근 시 소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의 주된 출퇴근 교통수단은 ‘지하철’(27.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가용’(26.3%), ‘버스’(20.7%), ‘버스-지하철 환승’(17.1%), ‘도보’(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65.5%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서울거주 직장인은 출퇴근 시 ‘지하철’(44.4.%)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버스-지하철 환승’(20.1%), ‘버스’(18.1%) 등의 순으로 출퇴근 하고 있다고 응답해 서울거주 직장인의 82.6%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기도 거주 직장인은 ‘자가용’(30.2%)으로 출퇴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버스’(25.1%), ‘버스-지하철 환승’(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지역의 경우도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자가용’(44%)이 출퇴근 교통수단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버스’(18.7%), ‘지하철’(16.9%), ‘버스-지하철 환승’(9.3%) 등의 순이었다.
‘출퇴근 시간 동안 주로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음악 듣기’(48.4% ·중복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뉴스 검색’(43.9%), ‘라디오 청취’(21%), ‘모바일 게임 하기’(20.5%),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14.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의 55.7%가 ‘직장에 지각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각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457명을 대상으로 지각하는 주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예상치 못한 교통체증’(40.7%), ‘늦잠을 자서’(28.7%), ‘지하철 고장 및 지연운행’(13.6%), ‘기본적으로 긴 통근거리’(11.4%), ‘폭우, 폭설 등 궂은 날씨’(2.6%) 때문이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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