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3년, 전세가 상승률 18.16%로 가장 높아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18 15:01 수정 2016-02-18 16:06

1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박근혜 정부 집권 3년(2013년 2월~2016년 1월) 전세가 변동률은 18.16%로 집계됐다. 이는 이명박 정부 15.54%, 노무현 정부 1.66%의 변동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박근혜 정부는 각종 규제 완화와 더불어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월세 대책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올해 재건축·재개발 이주가 많은데다 최근 매매시장도 위축되면서 전세난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정부에서 하는 뉴스테이 외에 행복주택 같은 공공성까지 갖춘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월세 비용 지원도 결국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만큼 임대인들에게 저렴한 전세를 놓도록 하면서 이를 보조하는 등 시장에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매매가 변동률의 경우 15.20%를 기록한 노무현 정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박근혜 정부 8.24%, 이명박 정부 6.80% 순으로 조사됐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양도세 중과 및 비과세 요건 강화, 종부세 시행 등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한 규제를 쏟아냈다. 그러나 3대 정부 가운데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21.70%로 박근혜 정부(5.54%), 이명박 정부(2.65%)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문정우 동아닷컴 기자 apt0620@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의사들이 꼽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
“과자에 반도체 입혔더니”…‘SK하이닉스 과자’ 20만개 팔렸다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삼성전자, CES 2026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 운영… ‘AI 리빙 플랫폼’ 조성-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은행권 10월 대출 연체율 0.58%…전월 대비 0.07%p 상승
- 계란 한판 한달새 다시 7000원대… 불안한 ‘서민밥상’
- 올해 주식부자 1위는 이재용…‘30세 이하 100인’엔 BTS 멤버도
- 내년 입주 ‘반토막’…서울 세입자 ‘월세 인플레’ 직격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