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28명 사망·61명 부상…터키 부총리 국민 통합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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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13:10 수정 2016-02-18 13:11
터키 수도 앙카라서 폭탄 테러. 사진= ‘채널A‘ 캡처
터키 앙카라서 폭탄 테러, 28명 사망·61명 부상…터키 부총리 국민 통합 역설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17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터키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터키 수도 앙키라의 국회의사당 인근 공군사령부 앞 부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현재까지 28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당했으며, 사상자는 대부분 군인으로 파악됐다.
당국 군인과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구급차 32대가 출동하는 등 구조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즉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이번 폭발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터키 쿠르툴무시 부총리는 “이번 테러는 우리 군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공격한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역설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폭탄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신들은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 노동자당(PKK)’이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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