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22’ 랩터 한반도 출동, 대북에 무력 시위…김정은 집무실까지 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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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7 17:28 수정 2016-02-17 17:32
F-22 랩터 한반도 출동. 사진= 동아일보DB
미국 ‘F-22’ 랩터 한반도 출동, 대북에 무력 시위…김정은 집무실까지 타격 가능
미국이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4대를 한국에 출격했다.
17일 미국의 전략 무기인,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전투기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4대가 한반도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투기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경기 평택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미국의 F-22 파견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무력시위 차원으로, 앞서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전략무기로 출동한 바 있다.
F-22는 북한 레이더망에 거의 잡히지 않고 방공망을 침투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집무실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오늘 출동한 F-22 4대 가운데 2대는 당분간 한국에 주둔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강력한 대북 경고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한 매체는 미국이 다음 달 진행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훈련에 ‘B-2’ 스텔스 전폭기와 핵 항공모함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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