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 4049건의 의무기록 분석결과… 1위는?
동아경제
입력 2015-04-13 17:41 수정 2015-04-13 17:49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 사진=동아일보 DB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 4049건의 의무기록 분석결과… 1위는?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은 무얼까?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고래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는 2013년 극지연구소 정채과제로 수행한 ‘세종기지 26년의 의료소비 양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민구 교수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내 4049건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분석된 연구 결과를 보면, 남극 세종기지에 가장 많은 질환은 피부상처와 염좌 같은 외상으로 24%를 차지했다.
이어 다음으로 많은 질환은 소화불량·복통 등 소화기 증상 19%, 습진·피부염증 같은 피부 증상 15%, 근육통을 포함한 근골격계 증상이 14%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런 질환별 차이는 계절이나 대원 각각의 임무(야외 또는 실내작업)에 따라 분석하더라도 같았다.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이 특히 외상이라는 결과는 분기별·대원들 각각의 임무에 따라 분석했을 때도 동일했으며, 세종기지에서 의료적인 이유로 칠레 혹은 국내로 후송된 사례는 총 12건이었다. 이 중 10건이 외상으로 인한 정형외과·안과·치과적 문제였다.
한편 이 교수는 이 분석결과를 11일 고려대의대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극지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극지의학회는 고려대 극지의학연구회와 남극에서 월동했던 의사들의 모임인 극지의사회, 극지연구소가 지난해 공동으로 창립한 학술단체다.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 남극 세종기지에 많은 질환.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쿠팡 김범석, 정보유출 한달만에 맹탕 사과문… 청문회 또 불출석
코스피 올 들어 72% 상승… 올해 ‘동학개미’ 수익률, ‘서학개미’ 제쳤다
은행 골드바-金통장 실적 역대 최대… 실버바 판매는 작년 38배
車보험료 5년만에 오를 듯… 내년 1%대 인상 검토
‘서학개미 복귀’ RIA 계좌, 채권형-예금도 稅혜택 검토- 프랜차이즈 치킨집 3만개 처음 넘어… 매년 1000개꼴 늘어나
-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 내년도 주택 매입 의향 70% 육박…내 집 마련 관심 여전
-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의 궁정문화’ 특별전
-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