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변호사 국가정보원 2차장 내정
동아경제
입력 2014-05-07 11:55 수정 2014-05-07 13:02
사진=김수민 신임 국가정보원 2차장 (동아일보DB)
김수민
김수민 변호사(61·전 인천지검장)가 국가정보원 2차장에 내정됐다.
청와대는 7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후임으로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14일 물러난 서천호 제2차장의 후임 인선이다.
김수민 내정자는 부산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22회) 합격 뒤 서울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서부지검 검사장, 부산·인천지검장 등 검찰 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을 떠난 이후로 2009년 9월부터 법무법인 영진에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수민 내정자가 형사, 공안, 외사 등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민 변호사의 국정원 2차장 내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민 변호사 국정원 2차장 내정, 그 동안 공석이었구나”, “김수민 변호사 국정원 2차장 내정, 잘 해주시길”, “김수민 변호사 국정원 2차장 내정, 국정원2차장이면 중요한 자리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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