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의원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동아경제
입력 2014-04-21 14:31 수정 2014-04-21 16:05
사진=정몽준 의원 공식사이트 캡쳐
정몽준의원 아들 정씨 관련 사과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이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죄의 글을 올렸다.
정몽준 의원의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글은,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모씨가 SNS를 통해 18일 올린 글에 대한 사죄의 뜻을 담고 있다.
‘사죄드립니다’의 제목의 글에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14. 4. 21. 정 몽 준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 모씨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현장 방문시 실종자 가족들과 현장의 반응을 언급하는 듯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 라는 글을 SNS를 통해 올렸었다.
한편 정 군의 SNS계정은 닫힌 상태이며 정몽준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막내아들의 글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공식 사과했다.
정몽준의원의 아들 정씨관련 사과 내용을 본 누리꾼들은 “정몽준의원 아들 정씨 관련 사과, 아들이 경솔 한 듯”, “정몽준의원 아들 정씨 관련 사과, 서로 상처 입는 일 없기를”, “정몽준의원 아들 정씨 관련 사과, 지금이 서로 조심해야 할 때 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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