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토바이는 잊어라…인기 절정 모터사이클 10종은?

동아경제

입력 2013-07-24 15:18 수정 2013-07-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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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모토GP 레이서, 할리 데이비슨에 영감을 받은 크롬 헤비 초퍼, 로얄엔필드사의 앤티크한 오토바이 등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오토바이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토닷컴은 기존 오토바이 공식을 깬 오토바이 10종을 소개했다.

#리노 일렉트릭 유니사이클(Ryno Electric Unicycle)
리노 일렉트릭 유니사이클은 마치 1인용 탈것, 세그웨이를 닮았지만 바퀴가 하나라는 점이 세그웨이와 다르다. 이 오토바이는 인산리튬이온전지로 움직이고 최대 20마일(약32km)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 속도가 20mph(약 32km/h)여서 운행하는 데 위협적이지 않다. 이 모델은 오토바이의 조종장치인 회전, 가속도계를 이용해 멈추거나 움직이면서 균형을 유지하며 이동한다. 이 오토바이는 올 상반기 4500달러(한화 약 500만원)로 출시됐다.

#BRP 캔암 스파이더 RS-S(BRP Can-Am Spyder RS-S)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BRP 캔암 스파이더 RS-S는 세발자전거를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오토바이에는 최고 106마력을 내는 브이트윈 998CC 로텍스 엔진을 비롯해 안정조절장치, 파워스티어링, ABS, 도시 거리에서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케 하는 폭스 레이싱 프론트 서스펜션(Fox Racing front suspension)등이 장착됐다. 1만6499달러(약 1830만 원)에 판매된다.

#우노사이클(Uno Cycle)

캐나다 MIT공과대학의 천재로 알려진 벤자민 구락이 만든 우노사이클은 평행을 이루는 두개의 바퀴로 달리다가 앞바퀴를 펴면 일반 오토바이 형태로 변하는 일명 ‘트랜스포머 바이크’다. 또한 전기 모터를 사용해 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이다. 매체는 날렵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 오토바이는 바퀴 한개 달린 오토바이 디자인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라베스 모노트레이서(Peraves MonoTracer)

스위스 페라베스가 만든 모노트레이서는 BMW 4기통 엔진이 탑재돼 55mph(88km/h) 속도를 내며 연비는 65mpg(27km/l)로 효율적인 오토바이다. 탄소섬유, 케블라 모노코크 바디를 기초로 해 운전자와 승객의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 오토바이는 평상시엔 바퀴 두 개로 달리다가 차체가 기울어지면 측면에 숨어있던 보조 바퀴가 나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복스 스쿠터(Boxx scooter)

복스 스쿠터는 현존하는 오토바이 디자인 중에 눈에 띄는 디자인 중 하나로 마치 CPU케이스모드처럼 생겼다. 이 스쿠터는 차체에 용접부분이 없고 모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단단하지만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이 오토바이는 3995달러(445만 원)에 판매되고 완충 상태에서 80마일(약 128km)을 갈 수 있다. 배터리는 599달러(66만 원)로 추가 구매해야한다.

#피아조 MP3(Piaggio MP3)

피아조 MP3는 삼륜 오토바이로 긴 바람막이와 충분한 공간의 발을 놓는 공간이 있다. 무게가 꽤 나가지만 초보자도 쉽게 바이크를 눕힐 수 있고 삼륜이라 안정성이 보장된다. 가격은 7199달러(802만원)에서 8899달러(991만원)로 일반 오토바이보다 비싼 편이다.

#캄파냐 T-Rex 14RR(Campagna T-Rex 14RR)

매체는 스포츠카를 구매할 여력이 안되지만 유사한 경험을 싶다면 캄파냐 T-Rex 14RR이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캄파냐 T-Rex 14RR는 운전석이 개방돼 있어 바람을 느끼며 주행할 수 있고 카와사키 197마력을 내는 4실린더 엔진을 장착해 0km/h에서 100km/h까지 달리는데 3.9초가 걸리는 등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바로 펜돌라우토 콘셉트(Sbarro Pendolauto Concept)

스바로 펜돌라우토 콘셉트 바이크는 사륜 오토바이로 지난 200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바 있다. 그러나 이 바이크를 제조한 사람은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더욱 호기심을 끌어내기 위해 이 오토바이의 어떤 스펙도 공개하지 않았다.

#보스호스 갱스타 트라이크(Boss Hoss Gangsta Trike)

불꽃 모양의 디자인을 하고 있는 보스호스 갱스타 트라이크는 275mm 크기의 뒷바퀴 두 개가 안정감 있게 달려 있다. 또한 4.8L, 6.2L급 V-8엔진을 장착해 최대토크 56.12kg·m, 최고출력 4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볼브 제논 라이트사이클(Evolve Xenon Lightcycle)

영화 ‘트론’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이볼브 제논 라이트사이클은 전기모터를 이용해 구동하며 충전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가 내장돼있다. 한 번 충전을 하고 30마일(50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16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바퀴에 LED가 적용돼 주행 시 장관을 연출한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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