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사고 피해가족에 ‘장학금 5억원’ 전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28 16:53 수정 2018-0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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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8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 및 가족 약 100명과 기아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차 노사가 마련한 장학금은 약 5억 원 규모다. 장학금은 초등학생(32명)과 중학생(42명)에게 각각 180만 원이 전달되며 고등학생(102명)에게는 240만 원이 지원된다. 2·3년제 대학생(5명)과 4년제 대학생(13명)에게는 각각 300만 원과 500만 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이들 중 중·고등학교 신입생 42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이 교복 구입비로 추가 지원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2년 첫 시행 후 현재까지 약 35억 원이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기아차는 오는 2021년까지 총 50억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소비자와 국민 앞에 더욱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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