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pic]현대차 ‘신형 싼타페’ 외관… 디자인 정체성의 완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21 16:19 수정 2018-02-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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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쳤다. 현대차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소비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간 중심’ SUV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해 실내 공간부터 성능,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은 차체 크기를 키우고 불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소형 SUV 코나와 수소전기차 넥쏘처럼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크기가 커져 웅장한 느낌을 강조하며 크롬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측면은 헤드램프로부터 이어진 캐릭터라인이 테일램프까지 이어져 보다 길어 보이는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적용돼 측면 시야를 확보했고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후면은 화려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배기구는 2.0리터 디젤 모델은 트윈 타입이 적용됐고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은 싱글 타입으로 만들어졌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770mm, 1890mm, 높이는 1680mm로 이전 세대 모델(4700x1880x1680)보다 길고 넓어졌다. 휠베이스는 2765mm로 기존보다 65mm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다만 기아자동차 쏘렌토(4800x1890x1685)보다는 조금 작고 휠베이스도 짧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과 퓨어 화이트, 타이푼 실버, 와일드 익스플로러, 마그네틱 포스, 얼시 브론즈, 레인 포레스트,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스토미 씨 등 10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디젤 2.0이 ▲모던 2895만 원 ▲프리미엄 3095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 원 ▲프레스티지 3635만 원이다. 디젤 2.2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410만 원 ▲프레스티지 3680만 원이고 가솔린 2.0 터보는 ▲프리미엄 2815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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