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파사트 GT’ 판매 공세 강화… 디젤게이트 부진 만회 ‘총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02 14:34 수정 2018-02-02 14:3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폴크스바겐 파사트 GT

약 17개월 만에 새 모델을 선보인 폴크스바겐코리아가 판매 공세를 강화한다. 이례적으로 신차 공개 하루 만에 파격 프로모션을 선보인 것. 공격적인 신차 판매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모습이다.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새 모델 ‘파사트 GT’ 국내 출시를 기념해 잔가보장형 할부와 1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는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인 잔가보장형 상품으로 파사트 GT를 구매할 수 있다. 2.0 TDI 모델(4320만 원) 기준 매월 29만9000원을 납입하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고 폴크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잔가보장형 할부 금융 상품은 일반적인 할부와 달리 차량 잔존가치를 미리 보장받아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만기 후 반납 시 최고 50%의 가격을 보장 받게 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세부 트림별로는 프리미엄(4610만 원) 구매 시 월 납입금은 31만8000원이며 프레스티지 트림(4990만 원)은 34만4000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4모션 프레스티지(5290만 원)의 월 납입금은 36만4000원이다. 해당 상품으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는 3년 후 차량 가격의 50%를 보장 받는다. 금리는 2.6~2.7% 수준이 적용된다.

또한 이 프로모션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사고 시(운전자 과실 50% 이하, 차대차 사고로 수리비 30% 이상 발생 시) 새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된다.

강형규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그동안 폴크스바겐을 기다려 준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며 “회사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면서 혜택을 극대화 한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