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라인업 강화… ‘저가 모델·고성능 버전’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18 16:02 수정 2017-1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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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포르쉐가 신형 파나메라 국내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존 파나메라 4S에 이어 저가 모델과 고성능 버전을 선보였다.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18일 2세대 ‘신형 파나메라 4’와 ‘신형 파나메라 터보’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형 파나메라는 4도어 플래그십 모델로 이전에 비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911에 적용된 요소가 반영됐으며 루프 라인은 보다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특히 터보 모델은 양쪽으로 펼쳐지는 전용 가변식 리어윙이 탑재됐다. 실내는 완전히 새로운 구성을 갖췄다. 기존 버튼 대신 터치가 적용됐으며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더해졌다. 파워트레인 역시 새롭게 설계돼 성능이 개선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신형 파나메라 4의 경우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면서 다운사이징 됐지만 성능은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20마력 개선된 33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낸다.

고성능 버전인 신형 파나메라 터보는 4.8리터 자연흡기 엔진 대신 4.0리터 V8 가솔린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550마력을 이전에 비해 30마력 증가했고 최대토크는 78.5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8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306km다. 두 모델 모두 새로 개발된 8단 PDK(포르쉐 듀얼클러치)와 조합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실내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탑재된 모델은 노멀과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주행모드는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선택할 수 있고 엔진 반응 등이 변경된다. 주행모드 다이얼 가운데에는 스포츠 리스폰스(Sport Response)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20초 동안 차량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해 보다 역동적인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연비는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가 각각 리터당 8.5km, 7.6km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
섀시 역시 새로운 설계가 반영됐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chamber air suspension, 터보 모델 기본사양)과 전자식 섀시 관리 시스템인 ‘4D 섀시 컨트롤(4D Chassis Control)’,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 axle steering, 옵션)’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신형 파나메라 터보에 기본 장착되며 트랙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견고한 세팅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1억3750만 원, 2억4750만 원부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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