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김효준 사장, 회장 승진… 후임에 한상윤 말레이시아 법인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2-06 16:20 수정 2017-12-06 16:30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이 회장직에 내정됐다. 후임으로는 한상윤 현 BMW말레이시아 법인장이 새로운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BMW코리아는 6일 김효준 사장이 회장직에 오르고 한상윤 법인장이 새로운 사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BMW코리아가 인증서류 조작으로 과징금 608억 원을 부과 받은 것과 관련해 김효준 사장이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회사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김효준 사장은 후임 사장 양성을 위해 오래 전부터 이번 인사를 준비해 왔다”며 “BMW 독일 본사로부터 김 사장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탄탄하며 현재 겸직하고 있는 BMW그룹 수석 사장 자리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차 한국법인이 회장직을 두는 경우가 이례적이지만 이는 김 사장에 대한 BMW 본사의 신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회장직과 함께 임기 2020년까지 대표이사직도 유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윤 BMW말레이시아 법인장
후임 사장으로 내정된 한상윤 법인장은 지난 2015년까지 BMW코리아에서 세일즈 부문을 이끌었다. 이후 독일 본사 발령으로 BMW말레이시아 법인장을 맡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한상윤 법인장은 과거 독일 본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법인 수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라며 “이번 역시 해외 법인장 역할을 인정받아 보다 큰 시장인 국내법인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BMW코리아는 환경부와 관세청으로부터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실이 적발돼 사상 최대 규모인 60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바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