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크루즈 디젤’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2249만~2944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07 07:00 수정 2017-11-07 07:00
쉐보레 ‘신형 크루즈 디젤’ 가격이 올해 초 출시된 가솔린 모델과 마찬가지로 동급 경쟁모델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6일 전국 쉐보레 대리점에서 신형 크루즈 디젤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T와 LT 디럭스, LTZ 등 3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트림 기본 가격은 각각 2249만 원, 2376만 원, 2558만 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크루즈 디젤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디젤과 비교해 최대 424만 원(가장 낮은 트림 기준) 높게 책정됐다. 또한 먼저 출시된 크루즈 가솔린과는 최대 559만 원 차이 나며 동급 사양인 LT 기준으로는 디젤이 250만 원 비싸다.
공통 선택품목으로는 원터치 세이프티 전동 선루프(60만 원)와 17~18인치 휠·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구성된 ‘어피어런스 패키지(45만~50만 원)’, 8인치 디스플레이와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패키지(100만 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LT와 LT 디럭스는 ECM 룸미러·하이패스 기능이 조합된 ‘컨비니언스 패키지1(25만 원)’, 버튼 시동 장치 및 크롬 도어 핸들 장식으로 구성된 ‘컨비니어스 패키지2(45만 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트림인 LTZ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120만 원)’와 ‘시트패키지(56만 원)’를 더할 수 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자동주차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장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거리 감지 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시트패키지는 8방향 시트 조절 기능과 뒷좌석 열선 등을 포함한다.
LTZ 트림에 모든 선택품목을 더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2944만 원까지 올라간다. 이는 아반떼 디젤 풀옵션과 비교하면 167만 원 비싼 수준으로 가솔린 모델 출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표시된 가격은 적정 수준이 유지되지만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지난 1월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 후 10월까지 총 868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6만9830대 팔린 아반떼의 12.4% 수준으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국GM은 6일 전국 쉐보레 대리점에서 신형 크루즈 디젤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T와 LT 디럭스, LTZ 등 3가지 모델로 판매되며 트림 기본 가격은 각각 2249만 원, 2376만 원, 2558만 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크루즈 디젤은 현대자동차 아반떼 디젤과 비교해 최대 424만 원(가장 낮은 트림 기준) 높게 책정됐다. 또한 먼저 출시된 크루즈 가솔린과는 최대 559만 원 차이 나며 동급 사양인 LT 기준으로는 디젤이 250만 원 비싸다.
공통 선택품목으로는 원터치 세이프티 전동 선루프(60만 원)와 17~18인치 휠·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구성된 ‘어피어런스 패키지(45만~50만 원)’, 8인치 디스플레이와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패키지(100만 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LT와 LT 디럭스는 ECM 룸미러·하이패스 기능이 조합된 ‘컨비니언스 패키지1(25만 원)’, 버튼 시동 장치 및 크롬 도어 핸들 장식으로 구성된 ‘컨비니어스 패키지2(45만 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트림인 LTZ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120만 원)’와 ‘시트패키지(56만 원)’를 더할 수 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자동주차 보조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장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전방거리 감지 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시트패키지는 8방향 시트 조절 기능과 뒷좌석 열선 등을 포함한다.
LTZ 트림에 모든 선택품목을 더한 ‘풀옵션’ 모델의 가격은 2944만 원까지 올라간다. 이는 아반떼 디젤 풀옵션과 비교하면 167만 원 비싼 수준으로 가솔린 모델 출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다.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표시된 가격은 적정 수준이 유지되지만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지난 1월 가솔린 모델이 출시된 후 10월까지 총 868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6만9830대 팔린 아반떼의 12.4% 수준으로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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