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구 목동 새 아파트 ‘목동파크자이’ 주목

동아경제

입력 2016-12-09 10:59 수정 2016-12-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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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대가 주요 아파트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학군이 좋은 이른바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군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달라지고, 근거리 배정원칙이 유지되고 있는 중학교의 경우 같은 지역에서도 학업 성취도나 특목고 진학률에 따라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차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구 목동은 강남 대치동과 더불어 서울 내 대표적인 명문학군이다. 좋은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려는 수요가 꾸준해 입주한 지 30년 안팎의 노후화된 아파트가 대부분이지만 이들 단지의 가격 상승세는 여전하다. 11·3 부동산 대책과 내년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이 하락세지만 우수학군 지역 집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명문학군 주변 집값은 더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능이 실시되기 전인 지난달 11일 목동학원가가 위치한 양천구 평균 전셋값은 전 주 대비 0.07% 올랐다. 하지만 수능이 실시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25일 기준 양천구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9% 올라 오름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25개 구 평균 상승폭(0.06%)보다 0.13% 높은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부동산 규제에도 목동 같은 명문학군 주변 아파트는 청약 및 가격 불패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며 “단순히 학군만 따져서라기보다는 문화 같은 부차적인 환경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분양 중인 ‘목동파크자이’는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목일중, 봉영여중이 가깝다. 목일중은 올해 졸업생 중 20명 이상을 특목고에 보낸 명문학교다. 단지는 사교육 1번지 목동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목동파크자이는 우수한 교육환경, 미래가치와 더불어 쾌적한 자연여건도 갖췄다. 신정도시개발지구내 공원이 들어서는데다 단지와 접한 갈산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안양천 주변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양천구청, 양천구민회관, 양천세무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관공서를 이용할 수 있다.

평면특화 설계도 도입된다. 전용면적 84㎡ 일부 가구 최상층에는 GS건설이 최고급 아파트에 적용하는 자이 로프트(Xi- Loft)를 설치할 예정이다. GS건설이 평면 저작권을 출원한 자이 로프트는 단지 최상층을 옥상 전용 복층형 테라스로 설계한 구조다.

또한 전용면적 84㎡는 4베이 설계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이 설치된다. 전용면적 94㎡ 최하층 9가구는 입주민의 취향대로 집을 꾸밀 수 있도록 멀티룸과 테라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동파크자이는 총 3만3844㎡ 규모의 신정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들어선다. 공원, 문화 복합, 주거 복합 공간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계획 단지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규모는 지하 3~지상 15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84~94㎡T 356가구다.

이 아파트는 지난 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4.5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9일이며, 14~16일까지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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