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3.5% 감소 “해치백의 제왕, 벤츠의 귀환”
동아경제
입력 2014-11-06 11:25 수정 2014-11-06 11:30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많은 차를 팔았고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가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등록보다 3.5% 감소한 1만6436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등록은 전년 동월(1만4154대) 보다는 16.1%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대수는 16만2280대로 전년 누적(13만239대) 보다 24.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511대, BMW 3480대, 아우디 1933대, 폴크스바겐 1759대, 포드 841대, 미니(MINI) 793대, 렉서스 624대, 크라이슬러 552대, 도요타 469대, 랜드로버 459대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벤틀리 27대, 롤스로이스 6대 등의 고가 수입차 판매가 눈에 띄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616대(52.4%), 2000cc~3000cc 미만 5903대(35.9%), 3000cc~4000cc 미만 1433대(8.7%), 4000cc 이상 475대(2.9%), 기타 9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977대(79.0%), 일본 2015대(12.3%), 미국 1444대(8.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001대(66.9%), 가솔린 4655대(28.3%), 하이브리드 771대(4.7%), 전기 9대(0.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6436대 중 개인구매가 9553대로 58.1% 법인구매가 6883대로 41.9%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골프(Golf) 2.0 TDI(602대), BMW 520d(56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CDI 4MATIC(45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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