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서 72만여대 추가 리콜 “국내생산 스파크도 포함”
동아경제
입력 2014-07-24 13:42 수정 2014-07-24 13:44
북미지역에서 2900만대의 차량을 리콜 한 바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약 72만대의 차량을 추가로 리콜한다.
23일(현지시간) GM은 쉐보레와 캐딜락 등의 모델에서 차량 이상이 발견돼 71만795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차량은 2011년~12년 생산된 쉐보레 카마로와 2010년~12년 생산된 쉐보레 에퀴녹스 등 41만 여대로 운전석과 조수석 볼트가 느슨해지는 문제가 발견됐다. 또한 쉐보레 카프리스, 실버라도 LD, HD와 함께 캐딜락 ATS, CTS 등 12만대도 좌석 후크의 용접 불량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2011년~13년 생산된 뷰익 리갈, 2013년형 쉐보레 말리부 등 12만대에서는 방향지시등 결함이 확인돼 리콜한다.
또한 2014년형 쉐보레 임팔라 5만7000대와 한국지엠에서 생산돼 북미로 수출되는 쉐보레 스파크 2000여대도 리콜에 포함됐다. 임팔라는 파워스티어링 결함이, 스파크는 콘트롤 암 볼트가 느슨하게 조립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이 같은 문제들로 인해 현재까지 2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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