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선루프 왜 깨지나?” 美NHTSA 대대적 조사
동아경제
입력 2014-05-22 08:30 수정 2014-05-22 10:40
사진=2013년형 기아 쏘렌토, 기아자동차
미국 안전당국이 선루프 파손과 관련해 기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port Utility Vehicle, SUV) 쏘렌토 6만5347대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는 지난해 10월 예비 단계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우려할 만한 사항들이 발견돼 조사 단계를 전반적인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격상했다.
협회는 “2011~2013년형 쏘렌토 선루프가 갑자기 깨진다는 불만신고접수는 총 26건이며 그 중 24건은 차량이 달리던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손된 선루프 유리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 접수도 4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기아차는 “커다란 선루프를 장착한 차량 특성상 주행 중 돌이나 외부의 다른 물체에 의한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외신들은 “이번 엔지니어링 분석에서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될 경우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가 기아차에 리콜 명령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주목할 만하다”고 보도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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