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 리무진 ‘짐승車’ “무게 6.8톤, 연비 1.57km/ℓ ”
동아경제
입력 2013-10-24 07:00 수정 2013-10-24 09:15
사진출처=오토위크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타는 리무진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위크는 18일(현지시간) 처음 소개 당시 ‘The Beast(짐승)’라 불렸던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미국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은 겉보기에 캐딜락을 닮았지만 트렁크와 후드에 달린 배지의 크기를 비롯해 각종 특수 장치들을 적용해 실제 캐딜락 차량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우선 엄청난 무게가 압권이다. 도어의 철갑은 두께가 8인치이며 방탄유리는 5인치다. 차량 문의 무게가 너무 무거운 탓에 차량 안에서 문을 열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차량 무게는 대략 6800kg(6.8t)으로 일반 차량 3~4배에 달한다.
6800kg에 달하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연비는 1.57km/l로 매우 낮다.
내부는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돼있다. 실내에 위성암호 전화기와 스페셜 인터렉티브 비디오 시스템(special interactive video system) 등이 적용돼 차 안에서도 대통령이 상황실, 대사관, 국방부 사람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업무를 볼 수 있다.
리무진의 연료탱크는 총격이나 폭발에 대비해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철갑에 싸여있다. 또한 화재 진압 장치, 특별 잠금장치, 야간 투시카메라 등이 장착됐고, 펜더와 도어의 방탄 재질 피복은 탈착 가능한 유리섬유 시트로 둘러싸여있다.
대통령이 앉는 시트 아래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산소통, 대통령 혈액형에 맞는 수혈액 등 다양한 응급 의료 장치들이 배치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지엠의 R&D센터에서 지금까지 총 12대가 생산됐으며, 비밀경호국은 이 차량을 가리켜 리무진 모양을 한 트럭이며 운전도 트럭을 몰 듯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