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K5 하이브리드 가격 내리고 편의사양을…
동아경제
입력 2013-01-21 09:24 수정 2013-01-21 09:28
기아자동차가 가격을 내린 2013년 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21일부터 가격을 최대 45만 원까지 인하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고 동급 최고 수준으로 연비를 개선한 2013년 형 K5 하이브리드를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연식변경 모델은 트림별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합리적 사양 조정으로 가격을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모델인 노블레스는 HID 헤드램프,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TPMS)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은 45만 원 인하했다.
럭셔리 모델의 경우에는 가격을 25만원 인상했지만 고객 선호 사양인 전자식 룸미러(ECM) &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17인치 휠&타이어, 자외선 차단글라스 등 기본 적용 사양을 감안하면 약 20만원의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전기모터 출력을 기존 30kW에서 35kW로 향상시켜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적화로 16.8km/ℓ(복합연비 기준)의 1등급 연비를 실현해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모델은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일부 트림은 오히려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디럭스 2865만 원, 럭셔리 2990만 원, 프레스티지 3135만 원, 노블레스 3190만 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9일 가격을 최대 291만원까지 내린 ‘K9 2013’을 출시하고 주력 차종인 K5과 뉴 쏘렌토R의 가격도 모델 별로 29만~63만원 인하하는 등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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