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새 드레스 있습니다”…겨울왕국2 흥행에 유통업계 반색
뉴시스
입력 2019-11-26 10:36 수정 2019-11-26 10:36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연말 유통가 성수기 직전에 ‘겨울왕국’이 개봉하면서 모객(募客)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겨울왕국2’ 고객 잡기에 나섰다. 스노우볼부터 피규어·레고 등 6가지 ‘겨울왕국’ 캐릭터 제품을 내놨다. 스티커북, 색칠 공부용 어린이 서적, 올라프 피규어 등이 있다. 택배 전용 상품으로 ‘엘사의 보석 상자’ ‘겨울왕국 화장대’ ‘겨울왕국 드레스’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도 ‘겨울왕국’ 완구 50여종을 판매 중이다. G마켓은 다음 달 1일까지 ‘겨울왕국2’ 관련 400여개 캐릭터 굿즈를 최대 66% 할인가에 판매한다. 엘사·안나올라프 등이 들어간 파자마·플리스 등 의류는 물론 에어팟 케이스도 있다. 쿠팡도 ‘겨울왕국2’ 굿즈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아렌델 궁전세트, 드레스 세트 등이 있다. 이랜드월드 SPA 브랜드 ‘스파오’도 전국 매장에 ‘스파오X겨울왕국2 에디션’을 내놨다.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면 잠옷, 룸 슈즈, 수면 담요, 양말 등 홈웨어 20종을 준비했다. 어린이 전용으로 원피스·샤스커트·내의 등도 있다.
업계는 ‘겨울왕국2’가 유통가 최대 성수기인 12월을 앞두고 개봉해 매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반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에도 다른 제품까지 광고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겨울왕국’ 덕분에 매출 성수기가 조금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겨울왕국2’는 개봉 닷새 만에 479만명을 불러모았다. 위기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하기 위해 엘사·안나·올라프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인 ‘겨울왕국’(2013)은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넘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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