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활성비타민B1 원료’ 日 GMP 적합 승인 획득…품질 경쟁력 입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19 16:06 수정 2019-03-19 16:10
일동제약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PMDA)로부터 활성비타민 원료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GMP) 적합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PMDA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청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비타민 원료 ‘푸르설티아민염산염’이 작년 이뤄진 일본 PMDA 측 실사를 거쳐 최근 GMP 적합 승인 판정을 받았다. 푸르설티아민염산염은 비타민B1 활성형으로 아로나민 등 브랜드 주요 비타민 제품에 들어가는 원료다.
현재 일본 내 해당 원료 시장에서 일동제약 점유율은 약 25% 수준으로 해외 기업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GMP 적합성 승인은 일동제약이 생산한 원료에 대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GMP 수준의 품질관리를 통해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원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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