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서 주목 받은 ‘필립모리스’…기술·비전으로 업계 변혁 주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1-25 15:45 수정 2019-01-25 17:02
안드레 칼란조풀로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CEO
필립모리스는 ‘앙드레 칼란트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회사 변혁(Transformation)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에서 필립모리스가 주목 받은 이유는 100년 이상 변화가 없었던 담배시장에서 과감한 변혁을 주도해 업계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시켰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과 파괴적 혁신’을 주제로 열린 포럼 방향성과 필립모리스의 최근 행보가 부합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필립모리스는 위해성이 저감된 궐련형 전자담배를 앞세워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를 조기에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앙드레 칼란트조풀로스 CEO는 “세계적으로 흡연인구 감소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10억 명이 넘는 소비자가 흡연하고 있다”며 “모든 흡연자가 금연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과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선보인 더 나은 제품들이 일반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가 실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담배 관련 이슈는 금연단체와 담배 업계 갈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된 이 시기가 정부와 NGO, 과학자와 산업계가 함께 보다 나은 미래 구현을 위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적기”라고 덧붙였다.
필립모리스는 약 20년 전부터 담배 연기 없는 혁신 제품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10년 동안 궐련형 전자담배 연구개발에 5조 원 이상 투자해 산업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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