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베트남 시장 공략 박차… 현지 1위 업체와 수출 계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20 14:20 수정 2018-12-20 14:25
CJ헬스케어가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1위 제약기업과 손잡고 신약 기술과 제품 수출에 나선다.
CJ헬스케어는 19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 제약업체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Phama)’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을 받는다. 비메디멕스의 경우 현지 시장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케이캡정 베트남 시장 출시 시기는 오는 2021년으로 예상되며 CJ헬스케어는 출시 후 10년 동안 비메디멕스에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비메디멕스는 작년 매출 약 8100억 원을 기록한 베트남 제약 유통 1위 업체다. 지난 1984년 설립돼 현지 PPI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 수준이다.
CJ헬스케어가 베트남에 기술수출한 케이캡정은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으로 허가 승인을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새로운 작용원리(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가 적용된 케이캡정은 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처방된 PPI계열 제품 한계를 극복한 약물로 약효발현이 빠르고 야간 위산 과다 분비를 차단하는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날 CJ헬스케어는 의약품 유통 및 인허가 전문업체인 ‘린 파마사(Lynh Farma)’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2mg/mL(성분명 리네졸리드)’ 제품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리네졸리드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화이자의 자이복스 시리즈가 있다. 린 파마사는 현지에서 정제 제네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업체로 이번 제품 도입으로 주사제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베트남 각 분야 1위 제약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국내 제약 역량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CJ헬스케어는 19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현지 제약업체 ‘비메디멕스(Vimedimex MediPhama)’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을 받는다. 비메디멕스의 경우 현지 시장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케이캡정 베트남 시장 출시 시기는 오는 2021년으로 예상되며 CJ헬스케어는 출시 후 10년 동안 비메디멕스에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비메디멕스는 작년 매출 약 8100억 원을 기록한 베트남 제약 유통 1위 업체다. 지난 1984년 설립돼 현지 PPI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 수준이다.
CJ헬스케어가 베트남에 기술수출한 케이캡정은 올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으로 허가 승인을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새로운 작용원리(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가 적용된 케이캡정은 위식도역류질환에 주로 처방된 PPI계열 제품 한계를 극복한 약물로 약효발현이 빠르고 야간 위산 과다 분비를 차단하는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날 CJ헬스케어는 의약품 유통 및 인허가 전문업체인 ‘린 파마사(Lynh Farma)’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2mg/mL(성분명 리네졸리드)’ 제품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리네졸리드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화이자의 자이복스 시리즈가 있다. 린 파마사는 현지에서 정제 제네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업체로 이번 제품 도입으로 주사제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베트남 각 분야 1위 제약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국내 제약 역량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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