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감소에도 키즈 제품 ‘불티’… 디스커버리, 키즈 롱패딩 3종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06 17:23 수정 2018-12-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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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한 명에게 일가친척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로 ‘에잇포켓’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인구 감소 추세와 반대로 키즈 의류 시장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아이가 없는 이모나 삼촌 역시 조카선물로 의류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육아 관련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이모·삼촌들은 유아동 전문 의류보다 익숙한 성인 브랜드 키즈 라인 제품 구매를 선호한다. 친숙하면서 높은 브랜드 신뢰도가 조카선물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패밀리룩’과 ‘미니미룩’ 등 아이와 커플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 스타일도 키즈 라인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신상’ 키즈 롱패딩 3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성인용 인기 제품인 ‘레스터’와 ‘리빙스턴’ 키즈 버전과 키즈 전용 제품 ‘폴린’을 선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키즈 라인 패딩 제품은 많은 호응을 얻어 작년 대비 175%가량 성장했다.
특히 키즈 제품은 아이들 특성을 고려한 디테일이 추가됐다. 표면 손상을 대비해 ‘리페어킷’이 제공되고 가슴 안주머니에 이름을 적을 수 있는 네임 라벨도 더해졌다. 키즈 레스터는 롱패딩 열풍을 일으킨 레스터 벤치파카의 키즈 버전이다. 덕다운 충전재와 고밀도 경량 스트레치 원단이 조합돼 내구성과 착용감이 우수하며 키즈 제품은 어깨라인에 실버 컬러 반사 디자인이 추가됐다.

키즈 리빙스턴은 구스다운 패딩으로 보온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후드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라쿤퍼가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곳곳에 포켓도 마련돼 착용 편의를 높였다. 키즈 전용 폴린은 측면에 로고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구스다운 충전재가 사용됐고 목 부분은 부드러운 ‘보아 원단’이 더해졌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키즈 라인은 성인용 제품에 적용된 소재와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 특징”이라며 “여기에 아이를 위한 특별한 디테일이 더해져 착용 편의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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