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새 임상결과 발표… 안전성 입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6 17:55 수정 2018-11-26 18:00
종근당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세계 당뇨연맹 학술대회(IDF-젝 2018)’를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의 새로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관표 제주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폐경 후 빈번하게 발생되는 여성 고지혈증 환자에게 리피로우(주성분 아토르바스타틴)를 투여한 후 지질강하효과와 이상반응에 대해 관찰한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리피로우를 투여한 환자는 인체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평균 45.9% 감소했다. 총콜레스테롤(TC)과 중성지방(TG), 아포지질단백질B(Apo-B) 등 지질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 건수는 전체 환자의 2.7%로 집계됐으며 경증 이상반응인 소화불량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물 투여 후 혈압과 맥박수치, 신체검사 결과에서도 유의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아 장기 복용 안전성도 입증됐다고 종근당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일병원, 을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전문의들이 환자들에게 리피로우를 투약한 후 16주간 지질수치 변화 데이터를 수집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폐경 후 여성에게는 고지혈증이 빈번하게 발생되는데 그간 임상사례가 부족해 환자들이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리피로우가 여성 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당뇨연맹 학술대회는 160개국 의료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유관 단체 및 기업 등 당뇨병 전문가 및 관계자 8000여명이 참여해 질환과 치료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잠시 멈췄더니 흔들림이 지나가더라[김선미의 시크릿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