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상하이 패션위크 첫 참가… 中 패션 시장 주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7 11:45 수정 2018-10-17 11:50
LF는 국내 전개 중인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Lafuma)’가 지난 16일 중국에서 열린 ‘2019 S/S 상하이 패션위크’에 처음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푸마는 지난 2005년 1월 LF가 라이선스 방식으로 국내에 선보인 브랜드다. 이후 LF는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2011년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작년 초에는 중국 3대 패션 기업으로 알려진 ‘빠오시나오(SAINT ANGELO)’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현재 중국 내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약 8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 봄·여름 시즌 라푸마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남부 프랑스 느낌을 살린 이국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Menton Fete du Citron)’을 주제로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으로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푸마 측은 기능성과 낭만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특히 라푸마가 이번에 처음 참가한 상하이 패션위크는 최근 중국 정부와 상하이시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 패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기대와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규모와 비중 측면에서 글로벌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패션위크는 중국 상하이 신천지 타이핑후 공원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49개 디자이너 및 기성복 브랜드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라푸마는 지난 2005년 1월 LF가 라이선스 방식으로 국내에 선보인 브랜드다. 이후 LF는 프랑스 라푸마그룹과 2011년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작년 초에는 중국 3대 패션 기업으로 알려진 ‘빠오시나오(SAINT ANGELO)’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현재 중국 내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약 8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 봄·여름 시즌 라푸마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남부 프랑스 느낌을 살린 이국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Menton Fete du Citron)’을 주제로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으로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라푸마 측은 기능성과 낭만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특히 라푸마가 이번에 처음 참가한 상하이 패션위크는 최근 중국 정부와 상하이시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행사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 패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기대와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규모와 비중 측면에서 글로벌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패션위크는 중국 상하이 신천지 타이핑후 공원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49개 디자이너 및 기성복 브랜드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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