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TSI’, 온라인 사전계약 접속자 폭주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10 11:43 수정 2018-08-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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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카카오톡으로 ‘파사트 TSI’ 1000대분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0일 카카오톡 접수를 시작한 지 20여 분만에 온라인 사전계약 페이지 재개 공지를 소비자들에게 발송했다. 업체 공지에 따르면 접속자 폭주로 1차 계약 접수 시간을 오후 1시로 연기한다. 당초 1차 계약 접수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2차 접수는 오후 3시부터 이뤄질 예정이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계약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게 접속자가 폭주할 줄은 몰랐다”며 “현재 시스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사트 TSI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로 지난 2016년까지 국내에서도 판매됐던 차종이다. 국내 출시 버전은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최신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공식 판매가격은 3613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카카오톡 사전계약 혜택으로는 1차 계약자에게 계약금 50만 원을 지원하고 2차 접수자에게는 피크닉 세트가 증정될 예정이다. 계약에 참여한 소비자는 폭스바겐파이낸셜코리아 전용 프로모션을 통해 3가지 구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선납금과 이자비용,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매월 52만5000원을 납입하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또한 선납금 927만 원을 지불하고 36개월 동안 월 8만6000원을 내면서 차를 탈 수 있는 유예 리스 프로그램(만기 시 일시상환 또는 재 금융)도 고를 수 있다. 선납금 979만 원과 월 납입금 17만3000원(36개월 기준)으로 구성된 운용 리스 프로그램(만기 시 잔존가치 46% 보장)도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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