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일본 이바라키’ 직항노선 취항… 첫 출발편 만석 기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01 10:48 수정 2018-08-01 11:09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부터 운항에 들어간 인천공항~일본 이바라키공항 정기노선 첫 출발편이 만석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복귀편 탑승률은 92%로 신규 취항노선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스타항공 인천공항~이바라키공항 노선은 189석 규모 보잉 737-800기종이 투입돼 매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2시에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오후 4시 10분에 이바라키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은 오후 5시 10분 현지에서 출발해 오후 7시 40분에 국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일본 이바라키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골프장과 온천 등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국내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그동안 직항노선이 없어 나리타공항에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노선 취항으로 불편을 덜었다고 이스타항공 측은 강조했다. 또한 이바라키공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도쿄까지 1시간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다양한 여행일정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바라키현에서 도쿄로 가는 셔틀버스는 500엔에 이용할 수 있고 이스타항공 직항노선 취항에 맞춰 온천 관광지인 츠쿠바온천행 직행버스 운행도 시작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직항노선 취항 이후 이바라키로 들어가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항공편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 정기 직항노선 운항으로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맞춰 교류가 보다 활발해 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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