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하반기 공격적 신차투입 “수입차 판도 바꿔”
동아경제
입력 2013-06-27 09:33 수정 2013-06-27 09:36
재규어랜드로버가 하반기 고성능 신차 투입과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입차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하반기 매력적인 신차와 대대적 변화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고성능 신차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문 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확충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신차는 재규어 2종, 랜드로버 1종으로 먼저 재규어는 오는 8월에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TYPE’을 출시한다. 이어 10월에는 고성능 스포츠세단 XFR의 상위 모델인 XFR-S을 연이어 선보인다. 랜드로버는 올 초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올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 F-TYPE은 신형 3.0리터 V6 수퍼차저 및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총 3가지 세부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된다. 특히 F-TYPE은 국내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전계약 단계에서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인업별 세부 모델도 다양해진다. 재규어는 기존 19개 세부모델에서 4개 세부 모델(XFR-S, F-TYPE, F-TYPE S, F-TYPE V8 S)이 늘어나 총 23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국내 출시할 세부 모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라인업은 최신 글로벌 라인업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늘어나는 신차 수요에 대비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쓸 방침이다. 먼저 연초 한남과 일산전시장 확장 오픈에 이어 분당, 원주 지역에도 새로운 글로벌 CI가 적용된 신규 전시장을 오픈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비스 센터는 규모 확대로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100%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적용한 차량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알루미늄 전용 작업부스 같은 최첨단 설비를 확대한다. 서비스 및 영업 인력에 대한 충원과 교육도 강화돼 딜러 어워즈 같은 자체 서비스 개선 점검은 물론 서비스 매뉴얼 및 전문적인 차량 세일즈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고객 만족은 필수 요소”라며 “제품과 서비스 양쪽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주는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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