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예술과 현대차의 만남 ‘드림 소사이어티展’
동아경제
입력 2013-04-19 10:03 수정 2013-04-19 10:09
현대자동차가 순수 예술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다양한 순수 예술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는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드림 소사이어티展(The Brilliant Art Project: Dream Society展)’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는 현대차가 주최하는 순수 예술 후원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순수 예술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문화 마케팅 프로젝트이다.
현대차는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내달 26일까지 건축,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분야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작품전과 더불어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문화 교육 프로그램 및 행위예술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는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그랜저와 현대차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드림 소사이어티는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이 이야기한 꿈과 이상이 적절하게 구현된 사회를 의미하며 다양한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준호, 문경원(영상설치), 정연두(영상설치), 이동기(설치조각), 슬기와 민(그래픽디자인), 디제이 쿠마(DJ KUMA, 음악), 김용호(광고사진), 임선옥(패션), 조민석(건축), 서현석(영상), 다이토 마나베(미디어아트), 하이브리드 랩(Hybrid Lab, 건축·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가해 고유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드림 소사이어티展은 문화역서울284에서 내달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 전액은 순수예술분야 발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문화 예술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미술 특강과 드림 소사이어티展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실 품은 미술관’을 운영하고,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작품 철학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그간 시도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순수 예술분야와 함께 현대차만의 색다른 감성을 전하고자 문화마케팅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순수 예술 분야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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