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 일병 사망 소식에 분노한 누리꾼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
동아경제
입력 2014-08-01 16:32 수정 2014-08-01 16:33

‘28사단 윤 일병 사망’
지난 4월 육군 28사단에서 사망한 윤모 일병(23)이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는 사망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대 윤 일병이 상습적인 폭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윤 일병은 부대로 전입해 온 지난 3월 초부터 가해자 이모(26) 병장 등 병사 4명은 윤 일병의 행동이 느리다거나 맞을 때 반응이 재미있다는 이유로 수시로 복부와 가슴, 턱 뺨을 때렸으며, 마대자루가 부러질 때까지 다리를 때렸으며, 방탄헬멧을 쓰도록 한 다음 스탠드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의 폭행을 당했다.
또한 선임병들은 폭행을 당한 윤 일병이 아프자 직접 비타민 링거를 주사해 몸이 다시 회복되면 다시 폭행을 가하는 일을 저질렀다.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일도 있었다. 윤 일병의 성기에 안티프라민 연고를 발라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잠을 재우지 않거나, 치약 한 통을 다 먹였으며, 심지어 바닥에 떨어진 가래침을 핥게 하는 등 상상도 하기 힘든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육군 28사단 소속의 한 하사는 폭행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도 모른 척했으며, 심지어 윤 일병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육군은 폭행을 가한 선임병 4명과 이를 묵인한 하사 1명 등 총 5명을 구속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이래서 군대 보내겠어?”, “28사단 윤 일병 사망, 왜 내가 화가 나지”, “28사단 윤 일병 사망, 너무 화가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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