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현지 파견
동아경제
입력 2015-07-06 11:00 수정 2015-07-06 11:09
괌 착륙 중 미끄러져. 사진=동아일보 DB
대한항공 여객기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현지 파견
5일 오전 3시6분께(현지시간) 부산발 괌도착 대한항공 KE2115편(B737-800)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후 활주로를 이탈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75명(유아 4명 포함)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기는 당시 바람으로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나 우측에 있는 잔디밭으로 이탈, 곧 다시 활주로로 돌아와 멈춘 후 견인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도착 예정시간보다 1시간 25분 지연됐으며, 기체에 일부 스크래치가 생겼다.
해당 여객기는 활주로 이탈 당시 엔진에 풀과 흙 등이 유입했을 가능성이 있어 엔진 교체가 이루어 질것으로 알려졌다.
사과와 관련 현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조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며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을 현지에 먼저 파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괌 해상에는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렸으며, 활주로가 미끄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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