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626억 원에 인수…국내 사용자 1000만 명
동아경제
입력 2015-05-19 16:08 수정 2015-05-19 16:09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사진=김기사 홈페이지 이미지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626억 원에 인수…국내 사용자 1000만 명
다음카카오가 국민내비 김기사를 626억 인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다음카카오는 19일 “‘국민내비 김기사’앱을 개발한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 원에 인수하고 양사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자회사로 편입시킬 예정”이라고 알렸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감에 있어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 및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국내 1000만 명이 애용하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방대한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의 교통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위주로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며, 일본에서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록앤올 박종환 대표는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자 만족도 향상만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그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아 다음카카오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시설 투자, 이용자 불편 사항 개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에 국민내비 김기사를 연동해 길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다음카카오 국민내비 김기사.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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