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리오, 美서 사망률 높은 車 1위…엑센트 3위

동아경제

입력 2015-01-31 09:00 수정 2015-02-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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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리오, 美서 사망률 높은 車 1위…엑센트 3위

저가형 소형차 일수록 대형 교통사고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중 국산차 결과가 좋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사진=기아자동차

28일 USA투데이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사고차량과 사망자수를 취합한 자료를 인용,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기간 동안 기아차 리오가 100만 대당 149명의 최다 사망자수를 냈다. 이어 닛산 베르사(130명), 현대차 엑센트(120명)가 뒤를 이었다.

사진=USA투데이

IIHS 상무 러스 레이더(Russ Rader)는 “최다 사망자 수는 신형차량과 저가모델에서 발생했다”면서도 “사망자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격보다 크기“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석이 멀쩡하다면 안전벨트와 에어백은 제 기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 카마로 스포티 카와 쉐보레 실버라도 크루캡 픽업트럭은 리스트에서 예외인 경우다.
사진=USA투데이

러스 레이더(Russ Rader)는 “충돌 후 운전석이 즉시 찌그러졌던 소형차 1997년 닷지 네온의 충돌 테스트와는 대조적으로 최근 조사를 보면 리스트에 오른 이들 차량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2012년 조사기간 동안 100만대 당 최다 사망자수를 낸 모델과 사망자 수는 다음과 같다.

▲기아차 리오 4도어(149명) ▲닛산 베르사(130명) ▲현대 엑센트 4도어(120명) ▲쉐보레 아베오(99명) ▲현대 엑센트 2도어(86명) ▲쉐보레 카마로(80명) ▲쉐보레 실버라도 1500 크루(79명) ▲혼다 시빅(76명) ▲닛산 베르사 헤치백(71명) ▲포드 포커스(70명)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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