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S 1000 RR’… 화려하고 더 강해졌다
동아경제
입력 2015-01-15 17:08 수정 2015-01-15 17:09
BMW 최초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제왕이 한층 진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BMW그룹코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 모토라드는 15일 ‘뉴 S 1000 RR’을 공식 출시했다.
BMW 모토라드에 따르면 ‘뉴 S 1000 RR’은 더욱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을 더해 날렵하고 강력한 인상이다.
특히 S 1000 RR을 상징하는 비대칭 헤드램프는 작은 헤드램프를 왼쪽으로, 큰 헤드램프를 오른쪽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또한 헤드램프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더욱 넓어졌다. 헤드램프 하단부는 날카롭게 연장돼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엔진 열기의 원활한 배출은 물론 측면의 역동적인 인상을 강조하기 위해 우측 사이드 카울의 ‘상어 아가미’ 형상 페어링을 새롭게 디자인했고,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듀얼 배기 파이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뉴 S 1000 RR은 경량화 된 흡기밸브를 장착해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덕트 구조와 흡기 캠 샤프트를 개선해 출력과 토크를 향상시킨 배기량 999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장착해 199마력의 최고출력과 11.5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배기 시스템의 무게를 3kg 줄이는 등 기존 보다 중량을 4kg 줄이며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뉴 S 1000 RR은 새로운 프레임 구조의 섀시를 적용해 강성과 유연성을 최적화했다. 스티어링 헤드 각도와 휠 캐스터, 휄베이스, 스윙 암 피벗 포인트를 재조정해 핸들링과 접지력을 향상해 탁월한 반응성을 보장한다.
또한 고성능 BMW HP4를 통해 입증된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DDC)을 적용해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 가속과 감속 등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해 안전성과 함께 탁월한 고속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뉴 S 1000 RR은 스포츠 모터사이클에 최적화된 레이스 ABS와 ASC를 기본 탑재했다. 7단 정밀교정 시스템이 적용된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을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레인, 스포츠, 레이스 외에도 레이스 전용타이어인 슬릭 타이어를 위한 슬릭과 사용자 설정 모드인 유저 등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트랙과 일반 도로 등 어떠한 조건에서도 폭넓은 스포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BMW 뉴 S 1000 RR 국내 판매 가격은 255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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